루멘스가 LED(발광다이오드) 시장 성장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에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8일 오전 9시58분 현재 루멘스는 전날보다 600원(4.90%) 오른 1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루멘스가 삼성전자의 핵심적 공급업체로 우수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곽민정 연구원은 "루멘스는 LED(발광다이오드) TV 시장선점효과에 따른 고성장을 시현할 것"이라며 "올해 LCD(액정표시장치) TV용 LED 모듈은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비교하면 전년동기 대비 1300% 이상의 높을 성장성을 보유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삼성그룹이 5대 신수종사업으로 선정, 가장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루멘스의 실적개선 모멘텀(상승동력)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191%와 549% 증가한 3867억원과 38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