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대표 김두훈)은 지난 3일 중국 심양공업대학 풍력기술연구소와 중국 풍력발전 연구개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심양공대 풍력기술연구소는 중국내 최고 권위의 유일한 풍력발전 전문 연구기관으로, 자체 개발한 3MW 풍력발전기를 시운전 중에 있으며 해상용 5MW 기어리스(Gearless) 풍력발전기 설계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협약에 따라 심양공대 풍력기술연구소는 유니슨이 중국시장에서 생산, 판매 예정인 2MW 풍력발전기에 대해 중국 환경 조건에 맞는 설계 및 생산과 관련된 전반적인 자문 등 기술 및 인력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유니슨 풍력발전기의 중국 인증 획득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번 중국 심양공대와의 연구개발 협력 협약이 성사됨에 따라 유니슨이 추진 중인 중국 부신프로젝트 진행시 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 공급은 물론 중국내 원활한 부품조달을 통한 원가절감 효과 및 현지 구매선을 확보하는 데에 있어서도 유니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