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 4G'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S' 출시 등 IT(정보기술) 업계의 스마트폰 경쟁이 가열되면서 모바일 '킬러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들도 증시에서 각광받는 모습이다.

8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싸이월드'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하는 SK컴즈가 전날보다 1550원(8.24%) 오른 2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언어 기반의 모바일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디오텍은 6.22%, 모바일 게임개발사인 컴투스게임빌은 각각 3.07%와 1.79%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소리바다(2.63%) 네오위즈인터넷(1.69%) KT뮤직(1.06%) 등 음원 관련주, 안철수연구소(0.99%) 터보테크(2.34%) 등 보안 관련주도 동반 강세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이 도입 단계를 지나 성장단계로 들어서고 있다"며 "이에 따라 킬러 콘텐츠와 다양한 소프트웨어 등을 보유한 기업이 부각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