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신세계관에서 ‘이화-씨티 글로벌 금융아카데미’ 1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여성 금융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2001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씨티은행과 이화여대가 금융산업 및 관련 분야에서 활약하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금융이론 및 실무지식을 전달하고 향후 경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산학협력 사회공헌활동이다.이번 학기로 프로그램을 시작한지 10년째를 맞았다.지난해까지 총 17학기 동안 1142여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이화여대 경영대학장과 씨티은행장 공동 명의의 수료증이 주어지며 담당 교수의 추천 및 수강 성적 등을 바탕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씨티은행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씨티그룹은 현재 이 같은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을 전 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아시아에서는 와세다대 게이오대 히도쯔바시대(이상 일본) 국립대만대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