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지혜가 인도 공주로 변신, 고고하고 신비로운 자태를 뽐냈다.

서지혜는 MBC 주말드라마 '김수로'에서 '허황옥' 역을 맡아 인도 공주로 변신 신비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극중 허황옥은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로 태어나 어릴 적부터 국제무역의 거상(巨商)인 아버지 허장상을 따라다니며 세상 이치에 일찍 눈을 뜬 다부지고 당찬 인물이다.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면모를 동시에 지닌 외유내강형의 성품으로 위기 앞에서도 고결한 기품을 잃지 않으며 사려 깊은 마음으로 '김수로왕'의 곁을 평생 지켜주는 지고지순한 여인이다.

최근 공개된 사진에서 서지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인도 공주로 변신, 고고하고 신비한 '허황옥'의 자태를 과시했다.

그러나 '김수로'의 촬영 세트는 주로 일교차가 심한 바닷가나 숲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아름다움에 비중을 둔 '허황옥'의 반소매 옷을 입고 연기를 하려면 때 아닌 추위와 싸워야했다. 그럼에도 서지혜는 매 순간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며 '인도 공주'의 매력을 발산한것으로 전해졌다.

드라마 관계자는 "인도의 옷을 입고 촬영장에 나타난 서지혜를 보고 절로 탄성이 났다"며 "고전적인 차림이 잘 어울린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허황옥' 의상을 완벽히 갖춰 입은 단아한 자태가 매우 아름다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가야'를 브라운관에 재현해낸 MBC 주말드라마 '김수로'는 토일 밤 9시45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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