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하이텍(회장 최만복)은 8일 미국 애버리 데니슨사와 산업용 아크릴 폼 테이프를 매년 600만달러씩 5년간 총 3000만달러어치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애버리 데니슨사는 미국 LA 인근 패서디나시에 본사를 둔 화학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이 64억달러규모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자동차 풍절음 방지테이프 개발에도 보조를 맞춰나기로 했다고 한남하이텍 측은 설명했다. 충남 공주시에 있는 한남하이텍은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과 혼다 OTIS 등에 산업용 아크릴 폼 테이프를 납품하고 있다.

공주=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