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온라인 게임 '썬:월드에디션'의 중국 서비스가 3년 더 연장됐다.

게임업체 웹젠은 지난 달 23일 중국 게임업체 '더나인'과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 썬:월드에디션의 중국 서비스 권한을 3년간 연장하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더나인은 현재 웹젠의 MMORPG 썬:월드에디션과 '뮤 온라인'을 중국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차기작인 '헉슬리: 더 디스토피아'의 서비스도 담당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썬:월드에디션은 지난 2005년 더나인과의 1300만불 규모(최소 개런티 포함액) 서비스 계약을 통해 해외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현재는 일본과 북미 시장의 현지 진출을 비롯, 게임포털 'WEBZWN.COM'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180여 개국 게이머에게 서비스 중이다. 2010년 1분기 기준 웹젠 해외 매출 가운데 썬:월드에디션의 비중이 59% 이상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한편, 썬:월드에디션은 신대륙 '세리엔트'와 신규 몬스터, 아이템 등을 추가하는 '에피소드 2' 업데이트를 하반기에 실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