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D, 이틀째 약세…'외국계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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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도세에 LG디스플레이가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후 2시41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1900원(4.33%) 내린 4만1950원을 기록 중이다. 씨티그룹과 노무라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외국계 창구를 통해 74만여주의 매도계약이 체결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지난달 실적에 대한 우려 때문에 LG디스플레이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 증권사의 연구원은 "전날 오후부터 5월 실적에 대한 루머가 돌았다"며 "4월말 원·달러 환율 1108원과 5월말 1203원의 환율차이가 발생해 환차손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라 환관련 손실이 영업외 비용에서 영업비용으로 계상되는 것이 원인"이라며 "영업적 문제라기보다는 회계상의 문제로 일회성 요인"이라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회사 방침상 월별 실적은 발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8일 오후 2시41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1900원(4.33%) 내린 4만1950원을 기록 중이다. 씨티그룹과 노무라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외국계 창구를 통해 74만여주의 매도계약이 체결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지난달 실적에 대한 우려 때문에 LG디스플레이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 증권사의 연구원은 "전날 오후부터 5월 실적에 대한 루머가 돌았다"며 "4월말 원·달러 환율 1108원과 5월말 1203원의 환율차이가 발생해 환차손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라 환관련 손실이 영업외 비용에서 영업비용으로 계상되는 것이 원인"이라며 "영업적 문제라기보다는 회계상의 문제로 일회성 요인"이라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회사 방침상 월별 실적은 발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