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앞으로 지하철，철도 역사와 버스터미널 등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시민의 이용이 많은 버스터미널과 철도역사 등 주요교통시설에 무선인터넷이 설치되는 이동사무실(Moving Office) 구축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2013년까지 무선중계기 등의 인프라를 구축해 단계적으로 인터넷 서비스 기반이 마련되고，휴게소 161곳에 무선랜(LAN) 존이 설치된다.먼저 올해는 대형휴게소와 환승휴게소에서 무선인터넷을 할 수 있게 된다.

내년부터 KTX 열차뿐만 아니라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에서도 무선인터넷이 가능해진다.
이용객이 많은 전국 주요 철도역을 중심으로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고，일부 객차에서만 가능하던 무선인터넷 서비스도 KTX역 23곳과 주요역사 56곳에도 무선인터넷 환경이 구축된다.

또 터미널의 경우 올해 대도시터미널 29곳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모든 터미널로 인터넷환경이 조성된다.

지하철 역사도 고객상담실 등 여유공간을 활용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가 만들어지고，버스에서도 자유롭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