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다큐멘터리 영화 '용서'가 일본 상영을 앞두고 있다.

SBS는 8일 일본의 지식인 단체 '포럼 90'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10일부터 3일간 도쿄 시고토센터와 조치(上智) 대학 등에서 영화 '용서'를 무료로 상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에선 배우 김혜수가 더빙을 맡은 데 이어 일본에선 대표 여배우 다케시타 게이코가 무보수로 더빙에 임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영화 '용서'는 연쇄살인범 유영철에 의해 어머니와 아내, 4대 독자 아들을 잃은 유족이 용서의 과정에서 겪게 되는 갈등과 분노, 그리고 치유의 과정을 그려낸 다큐멘터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