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재무설계 부산박람회] "불안한 미래 해법 찾은 느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 재무설계 부산박람회
350여명 참석 뜨거운 관심
350여명 참석 뜨거운 관심
한국경제신문이 8일 부산상공회의소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 '생애 재무설계 전국 순회 박람회'에는 3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은퇴를 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려는 20~30대 젊은이들도 많았다. 참석자들은 "최근 들어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정해 경제가 추락하지 않을까 염려되는 데다 불확실한 미래를 스스로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에 강연장을 찾았다"며 "강연을 들어보니 서둘러 재무설계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박람회는 서울 소공동과 잠실,인천 대전 광주 대구 제주에 이어 여덟 번째로 이관석 신한은행 재테크 팀장과 우재룡 동양종금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장,곽창석 나비에셋 대표가 각각 자산관리 · 증시 전망과 장단기 투자 · 부동산 성공투자 전반에 대해 강연했다.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 프라이빗뱅크(PB)와 포도재무설계에서 파견된 컨설턴트들이 별도의 방에서 1 대 1 상담을 했다.
경남 양산시 중부동에 사는 회사원 이우연씨(56)는 "월소득이 370만원에 부동산 대출상환금 이자 142만원을 갚아나가야 하기 때문에 적자도 나고 부담스러워 상담을 했다"며 "당장 대출상환방식을 바꿔야겠다"고 말했다. 상담에 나선 임현주 포도재무설계 상담위원은 "대출금 4500만원을 3년에 걸쳐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는 방법을 제시했다"며 "금융경기가 불안해지면서 부동산 대출과 관련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상담을 진행한 정화삼 신한은행 WM사업부 차장은 "젊은층은 결혼자금과 주식,30~40대는 자녀교육자금과 부동산,50대 이상은 은퇴와 관련해 자금 상담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