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株, 스마트폰 경쟁 심화 전망-푸르덴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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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은 9일 통신 업종에 대해 올 3분기부터 스마트폰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마케팅비 상한제 실시로 마케팅비 증가에 따라 실적이 악화될 가능성이 낮다며 '비중확대'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이 증권사 황성진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4'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 출시로 다소 잠잠하던 국내 통신시장의 스마트폰 경쟁이 올 3분기를 기점으로 다시 경쟁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며 "두 신형 스마트폰의 기능과 대중적 측면에서의 파괴력이 만만치 않은데다 두 제품에 대한 대기수요도 많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두 제품의 출시를 기점으로 특히 SK텔레콤과 KT가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1~12월에 나타난 '아이폰3GS'과 '옴니아2'의 치열했던 경쟁구도가 재연될 가능성도 높다는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스마트폰 경쟁심화가 통신사업자에게 미치는 마케팅비 부담이 어느정도 수준일 것인지가 관건"이라며 "마케팅비 상한제가 시행됐기 때문에 보조금 지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보다는 매출할인 형태의 간접적인 요금인하 정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매출할인 형태의 스폰서 요금제 도입은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실적악화 부담을 분산시킬 수 있는 효과를 갖게된다"며 "특히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액) 상승 효과로 인해 매출할인 효과 역시 일정 부분 상쇄시킬 수 있다는 긍정적인 요소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황성진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4'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 출시로 다소 잠잠하던 국내 통신시장의 스마트폰 경쟁이 올 3분기를 기점으로 다시 경쟁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며 "두 신형 스마트폰의 기능과 대중적 측면에서의 파괴력이 만만치 않은데다 두 제품에 대한 대기수요도 많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두 제품의 출시를 기점으로 특히 SK텔레콤과 KT가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1~12월에 나타난 '아이폰3GS'과 '옴니아2'의 치열했던 경쟁구도가 재연될 가능성도 높다는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스마트폰 경쟁심화가 통신사업자에게 미치는 마케팅비 부담이 어느정도 수준일 것인지가 관건"이라며 "마케팅비 상한제가 시행됐기 때문에 보조금 지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보다는 매출할인 형태의 간접적인 요금인하 정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매출할인 형태의 스폰서 요금제 도입은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실적악화 부담을 분산시킬 수 있는 효과를 갖게된다"며 "특히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액) 상승 효과로 인해 매출할인 효과 역시 일정 부분 상쇄시킬 수 있다는 긍정적인 요소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