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해외에서 우려했던 것보다 선전하고 있다는 잇단 증권사들의 평가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9시 57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1100원(2.00%) 오른 5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이미 확정적이라 볼 수 있는 해외 수주액만 95억달러에 이르러 연간 수주 목표액 120억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HMC투자증권도 현대건설이 최근 3억9000만달러 규모의 싱가포르 복합빌딩공사 수주를 확정함으로써 현재까지 50억7000만달러의 해외 수주를 기록하고 있고,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지에서 진행중인 다수의 프로젝트도 조만간 가시화 될 것이어서 기대 이상의 해외수주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