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앞둔 증시, 관망 속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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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출발했던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7.11포인트(0.43%) 내림 1644.3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증시는 미국 개인과 외국인이 장초반부터 순매수를 보이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기관의 순매도와 프로그램 매도세에 부딪혀 하락반전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는 8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미국 경제는 더블딥(이중침체)을 피하기에 충분한 여력이 있다"는 발언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23.49포인트(1.26%) 오른 9939.98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11.53포인트(1.10%) 상승한 1062.00을 나타냈다.
이 같은 미국발 훈풍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오는 10일 예정된 이벤트에 몸을 사리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주가지수와 개별 종목의 선물 · 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앞두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금융업과 전기가스업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실적모멘텀이 부각된 화학업종, 통신, 유통업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IT(정보기술)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이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 대형기술주들은 차익실현 매도세에 전날에 이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4개, 상승종목 314개다. 하락종목 399개, 보합종목 89개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닥 시장도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장중 한 때 하락반전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항공우주 관련주, 월드컵 관련주, 금 관련주 등이 상승테마를 형성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9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7.11포인트(0.43%) 내림 1644.3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증시는 미국 개인과 외국인이 장초반부터 순매수를 보이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기관의 순매도와 프로그램 매도세에 부딪혀 하락반전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는 8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미국 경제는 더블딥(이중침체)을 피하기에 충분한 여력이 있다"는 발언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23.49포인트(1.26%) 오른 9939.98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11.53포인트(1.10%) 상승한 1062.00을 나타냈다.
이 같은 미국발 훈풍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오는 10일 예정된 이벤트에 몸을 사리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주가지수와 개별 종목의 선물 · 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앞두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금융업과 전기가스업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실적모멘텀이 부각된 화학업종, 통신, 유통업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IT(정보기술)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이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 대형기술주들은 차익실현 매도세에 전날에 이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4개, 상승종목 314개다. 하락종목 399개, 보합종목 89개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닥 시장도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장중 한 때 하락반전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항공우주 관련주, 월드컵 관련주, 금 관련주 등이 상승테마를 형성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