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주체들 간 매매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7포인트(0.26%) 오른 491.6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0.81% 상승해 장을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 확대로 점차 오름폭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 끝에 하락 반전, 49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지수는 개인이 매수세를 강화하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소프트웨어, 건설, IT(정보기술) 하드웨어 업종 등을 중심으로 14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억원, 6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인터넷이 3% 넘게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기타제조, 운송장비·부품, 비금속, 금융 등은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8개 등 44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404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2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