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삼진제약은 9일 중국 제약회사 티안마 파마그룹,한국 의약원료합성회사 AS테크와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 협력하는 내용의 3자간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삼진제약 등 3개사는 앞으로 해외시장 개척 과정에서 기술 및 인력 교류를 추진하고 중국 등 해외시장에 완제품과 원료를 수출하는데 있어 협력하게 된다.

삼진제약은 제휴 체결과 함께 의약품 해외 수출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0 중국의약품전시회(CPhi China 2010)’에 참가했다.이 전시회에는 전 세계 16개국 1650개 제약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의약외품,의약관련 설비 및 서비스 등을 전시했다.삼진제약은 이번 전시회에 대형 부스를 열어 국내 최초로 구상입자형 원료합성에 성공한 항혈전제 황산수소클로피도그렐(제품명;플래리스) 등 주력 제품을 홍보하고 수출상담을 벌였다.

이성우 삼진제약 대표는 “경기도 화성에 있는 향남공단의 cGMP(글로벌 우수의약품관리시설) 공장을 지난 2월부터 가동하면서 제품 국제경쟁력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와 수출선 다변화 등으로 해외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