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경구용 인간 성장호르몬 美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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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는 9일 먹는 인간 성장호르몬의 미국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사용되는 인간 성장호르몬을 비롯한 모든 단백질 의약품들은 경구로 투약할 경우 소화관 안에 있는 소화효소와 혈액에 쉽게 분해돼 혈중으로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주사제로만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미국에서 특허가 등록된 인간 성장호르몬 HL-032는 한올이 보유하고 있는 ‘아미노산 치환기술’을 이용해 기존 천연형 인간 성장호르몬에 비해 소화관 내 단백질 효소에 대한 높은 저항성을 갖도록 개량해 쉽게 분해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정제나 캡슐 형태의 먹는 경구제형 개발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미 ‘아미노산 치환기술’ 관련 미국 특허 3건을 취득했다.
현재 인간 성장호르몬은 원래 적응증인 발육부진 외에도 비만치료, 노화방지 등의 목적으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으로 인해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런 시장 상황에서 한올이 개발한 HL-032가 임상시험을 거쳐 제품화되면 폭발적인 시장 성장과 함께 전 세계시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올바이오파마는 먹는 인간 성장호르몬 HL-032의 국내 임상과 미국 FDA 임상시험을 준비 중에 있으며 올해내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1상 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현재 사용되는 인간 성장호르몬을 비롯한 모든 단백질 의약품들은 경구로 투약할 경우 소화관 안에 있는 소화효소와 혈액에 쉽게 분해돼 혈중으로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주사제로만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미국에서 특허가 등록된 인간 성장호르몬 HL-032는 한올이 보유하고 있는 ‘아미노산 치환기술’을 이용해 기존 천연형 인간 성장호르몬에 비해 소화관 내 단백질 효소에 대한 높은 저항성을 갖도록 개량해 쉽게 분해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정제나 캡슐 형태의 먹는 경구제형 개발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미 ‘아미노산 치환기술’ 관련 미국 특허 3건을 취득했다.
현재 인간 성장호르몬은 원래 적응증인 발육부진 외에도 비만치료, 노화방지 등의 목적으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으로 인해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런 시장 상황에서 한올이 개발한 HL-032가 임상시험을 거쳐 제품화되면 폭발적인 시장 성장과 함께 전 세계시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올바이오파마는 먹는 인간 성장호르몬 HL-032의 국내 임상과 미국 FDA 임상시험을 준비 중에 있으며 올해내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1상 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