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한전기술이 터키 원전 수주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돼 증시에서 강세다.

9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한전기술은 전일대비 4400원(4.42%) 오른 10만4000원에 거래 중이고, 한전KPS는 2400원(4.49%) 오른 5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말께 정해질 것으로 예상됐던 터키 원전 수주가 이달에 발표될 것이란 기대감이 일면서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오는 11일 터키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달 중순에는 압둘라 굴 터키 대통령의 국빈 방한이 예정돼 있어 원전 수출에 대한 기대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터키 원전 수주가 80~90% 정도 확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승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이 터키원전 수주시 유지보수를 한전KPS가 맡게될 가능성이 높아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유진투자증권도 원전 수주 최대 수혜주로 한전KPS와 한전기술을 꼽았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