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아시아 최대 반잠수식 운반선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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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대우조선해양이 반잠수식 중량물 운반선 ‘메가 패션’호를 건조,중량물 운반 전문 선사인 티피아이메가라인사에 9일 인도했다.길이 203m,폭 63m에 최대 12.5노트의 속력과 5만3000t의 탑재 능력을 갖췄다.중량물 운반선 가운데 아시아 최대 규모며,세계에선 두 번째로 크다.
반잠수식 중량물 운반선은 수심 11m까지 잠수해 초대형 선박 블록이나 시추 설비,해양 플랫폼 등의 해양 구조물을 장착하는 역할을 한다.일반 상선은 엔진이 고장 나면 운항이 불가능하지만 이 선박은 4대의 전기 추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어떠한 경우에도 운항이 보장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