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현대아이티(대표 최종원)는 9일 미국 올랜도에서 개막한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인포컴 2010’에 46인치 옥외용 디지털 사이니지 신제품을 처음 선보였다.이 제품은 전면부 전체에 강화유리보다 강도가 2배 높은 기술을 적용해 제품 파손을 방지할 수 있다.특수 코팅한 패널을 부착해 직사광선에서도 빛반사 없이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다.아울러 제품 상단과 좌우 측면에 알루미늄 소재를 덧붙여 열 배출 기능을 강화했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신제품을) 인포컴 행사기간 내내 전시회 광장에 설치해 직사광선과 비바람에도 작동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종원 현대아이티 대표는 “이란 전쟁기념박물관에서 선주문을 받는 등 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제품 라인업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