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야구경기 중 술마시는 아이 '포착'…진위여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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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구경기 중 술을 마시는 듯한 아이의 모습이 포착됐다.
호주 데일리 텔래그래프는 6일(현지시간) 지난 6일 미국에서 열린 야구경기 도중 세살배기 어린아이가 맥주병을 들고 마시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공개돼 야구팬들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미국 야구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경기 도중 필라델피아 필리스 관중석에 앉아있던 아이가 맥주로 보이는 것을 마셨다고 전했다.
당시 아이 주변에는 어른들도 있었지만 모두 경기에 집중한 나머지 아이의 이런 행동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아이는 물론 주변 사람들의 신원도 밝혀지지 않았으며 가장 중요한 술의 진위여부 또한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필라델피아 필리스 야구팬들은 "아이가 진짜 술을 마셨다면 심각한 일아니냐"며 비난을 쏟아내는 의견과 "설마 아이가 술을 마셨겠냐, 일반 음료수 병일수도 있다"며 섣부른 판단을 자제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이 팀의 야구팬이 술에 취해 경찰관과 그의 딸에 구토를 하는 난동을 부린 바 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