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국제보트쇼가 9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해양레저 축제에 들어갔다.

이날부터 세계 각국의 보트 · 요트를 포함한 다양한 해양레저 장비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해양산업국제컨퍼런스,투자설명회가 열리며 세계 톱 랭커 12개팀이 참가한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진행된다,

보트쇼에는 국내 전시업체 100개,해외 전시업체 128개,해외 바이어와 투자사 221개 등 모두 449개 업체가 참가한다.

참가 업체 가운데는 시장점유율 세계 5위의 프랑스 최대 보트 제조업체 '베네토'를 비롯해 영국의 대표적인 보트 제조업체 '선시커',유럽 최대 고무보트 제조사 '조디악' 등 세계적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전시회에서는 소형 딩기요트에서 수십억원이 넘는 호화요트까지 구경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또 카누 · 카약 타기,크루즈 요트 탑승,전통 배 체험 등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도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를 계기로 갈수록 세계 시장이 커지고 있는 해양레저 산업을 경기도,나아가 한국의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 ·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