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고용증가 하반기에도 이어가는 게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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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지난 5월 취업자 수가 2430만6000명을 기록해 전년 동월보다 58만6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8년1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실업률도 3%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고용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무엇보다 민간부문 고용이 크게 늘어났다. 신규 취업자 58만6000명 중 51만7000명이 민간부문에서 고용됐다. 2월 14만2000명,3월 19만2000명,4월 30만3000명과 비교하면 민간 일자리 증가세가 한눈에 드러난다. 지위별로도 상용직 근로자가 77만명 늘어 3개월 연속 75만명선을 상회했다. 실업률 또한 2008년 11월(3.1%) 이후 최저수준이다.
고용의 양과 질이 함께 개선되고 있다는 뜻에 다름아니다. 고용시장에 이처럼 햇살이 비치고 있는 것은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1%에 이르는 등 우리 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타고 있기 때문임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기획재정부도 "우리 경제의 회복 기반이 강화되고 있으며 민간부문 고용 호조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모든 연령층에서 취업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인데도 20대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가 줄어든 부분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통계청은 20대의 실업률 감소와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 인구 또한 줄어든 사실을 들어 20대 인구 자체의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지난달에 비해 이 계층의 '쉬었음' 인구가 1만명이나 늘어난 것은 고용여건 개선과 관련,다시 생각해봐야 할 대목이다.
문제는 앞으로 고용시장 회복세가 계속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여전히 세계경제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이고,유럽국가들이 합의한 긴축재정(緊縮財政)은 겨우 회복세로 돌아선 세계 경기를 다시 둔화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우리 경제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내는 일이다. 이를 위해 경기회복세를 보다 확실히 다지는 일이 급선무다. 하반기부터 공공부문 일자리 만들기가 대폭 축소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보면 더욱 그렇다.
무엇보다 민간부문 고용이 크게 늘어났다. 신규 취업자 58만6000명 중 51만7000명이 민간부문에서 고용됐다. 2월 14만2000명,3월 19만2000명,4월 30만3000명과 비교하면 민간 일자리 증가세가 한눈에 드러난다. 지위별로도 상용직 근로자가 77만명 늘어 3개월 연속 75만명선을 상회했다. 실업률 또한 2008년 11월(3.1%) 이후 최저수준이다.
고용의 양과 질이 함께 개선되고 있다는 뜻에 다름아니다. 고용시장에 이처럼 햇살이 비치고 있는 것은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1%에 이르는 등 우리 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타고 있기 때문임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기획재정부도 "우리 경제의 회복 기반이 강화되고 있으며 민간부문 고용 호조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모든 연령층에서 취업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인데도 20대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가 줄어든 부분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통계청은 20대의 실업률 감소와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 인구 또한 줄어든 사실을 들어 20대 인구 자체의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지난달에 비해 이 계층의 '쉬었음' 인구가 1만명이나 늘어난 것은 고용여건 개선과 관련,다시 생각해봐야 할 대목이다.
문제는 앞으로 고용시장 회복세가 계속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여전히 세계경제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이고,유럽국가들이 합의한 긴축재정(緊縮財政)은 겨우 회복세로 돌아선 세계 경기를 다시 둔화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우리 경제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내는 일이다. 이를 위해 경기회복세를 보다 확실히 다지는 일이 급선무다. 하반기부터 공공부문 일자리 만들기가 대폭 축소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보면 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