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들간의 실시간 소통을 가능케하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방송이 시작된다.

SBS의 자회사 SBS콘텐츠허브는 TV와 케이블, 라디오 등 SBS의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이용하며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교류할 수 있는 시스템인 'SBS고릴라 3.0'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SBS고릴라 3.0은 방송에 출연 중인 스타와 다른 출연자들에게 직접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플레이어 아이템'과 역대 인기 드라마와 촬영 현장 등을 생방송으로 볼 수 있는 '고릴라 베스트 채널' 등으로 구성된다.

업체 측은 "시범서비스 기간에 SBS고릴라 3.0의 동영상 광고 집행 횟수가 SBS 사이트 전체의 동영상 광고 집행 횟수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며 "이번 서비스가 새로운 광고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BS고릴라 3.0은 지난 3주간의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 약 10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