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avant-garde art gallery was having a showing of abstract paintings. In sauntered an elegantly dressed woman who stopped before a small, oblong white panel, in the center of which was a tilted black prong. She signaled to the gallery owner and said, "I find myself very interested in this provocative piece. I may buy it."

"Madam-."

"What does the artist call it?"

"The artist doesn't call it anything."

"What would you call it?" persisted the woman.

Replied the owner, "By me, it's a light switch."


전위예술을 다루는 화랑에서 추상화들을 전시했다. 으리으리한 옷차림의 여인이 어슬렁어슬렁 들어서더니 작은 흰 장방형 패널 앞에 와서 걸음을 멈췄는데 그 패널의 중앙엔 한 쪽으로 기운 검은 색의 뾰족한 것이 있었다. 여자는 주인에게 손짓을 하더니 말했다. "요 작은 저돌적인 게 무척 흥미가 있네요. 사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부인-."

"화가는 이걸 뭐라고 해요?"

"화가는 뭐라고도 하지 않습니다. "

"그럼 당신은 뭐라고 부를 건데요?"라며 여자가 끈덕지게 묻는 것이었다.

"저라면,전기 스위치라고 해야겠지요. " 화랑 주인의 대답이었다.


△avant-garde art:전위 예술

△abstract painting:추상화

△saunter: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다

△tilted prong:한 쪽으로 기운 뾰족한 것

△provocative:저돌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