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11.39포인트(0.69%) 상승한 1658.61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한 때 하락하기도 했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들어 완연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 다. 1시30분께 166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개인과 프로그램순매수가 두드러지고 있다. 개인은 1200억원 매수우위 상태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8억원, 604억원 순매도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시에 순매수중이며, 베이시스도 호전되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오전 한 때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했지만 현재는 1000억원이 넘게 매수 우위 상태다.

이날 증시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이라는 이벤트가 작용했다.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동결되면서 증시는 무덤덤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동시만기에 따른 부담으로 코스피 지수는 하락하기도 했지만 정부의 외환시장 규제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기계, 통신, 철강금속, 보헙, 운송장비 등이 1% 넘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른 업종들은 보합권에서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은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9개 등 상승종목은 496개다. 하한가 1개, 하락종목은 288이며 보합종목은 79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