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는 10일 태블릿PC '스마트패드'에 미디어 컨버전스 솔루션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패드는 엔스퍼트가 개발한 3G 이동통신과 와이파이(WiFi)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PC다. 이번 솔루션 탑재로 스마트패드는 IPTV(인터넷 TV) PC 스마트폰 등과 연계돼 미디어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자체 개발한 T-DMB 칩도 들어가 있어 DMB 방송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엔스퍼트는 스마트패드가 멀티미디어와 멀티태스킹(동시작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어 시장의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

이정용 엔스퍼트 전략기획실장은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시장 확산으로 PC IPTV DMB 등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는 세컨드 디바이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