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어 환율이 상승폭을 급격하게 줄이며 1250원대까지 밀려났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5.3원 상승한 1254원으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은 오전 한때 1271.5원까지 급등했다.

환율은 오후 들어 시장 불안 심리가 다소 줄어들면서 1250원대 중후반까지 되밀렸다. 환율은 오후 2시10분 현재 전날보다 6.2원 오른 1254.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의 선물환 규제안의 발표 시점과 내용 등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면서 불안 요소가 완화됐고 같은 시각 국제 외환시장에서 유로화가 반등하며 역외 매도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유로달러는 오후 2시10분 현재 1.2043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51p(0.80%) 상승한 1660.35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