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최초로 유·무선 통합 환경 구축
직원 간 업무협력 및 비용절감 효과 기대


대우건설은 10일 본사 18층 대회의실에서 대우건설-KT 양사 간의 전략적 업무협력을 위한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에 따라 대우건설은 KT와 함께 건설업계 최초로 스마트폰과 무선랜을 기반으로 한 유·무선 통합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또한 KT는 건설 및 부동산 개발사업 및 유관사업 추진 시 대우건설과 상호 협력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이미 지난 4월부터 한국IBM과 이메일, 전자결재, 화상회의, IP전화기, 게시판, 메신저, 모바일 등이 한꺼번에 연동되는 통합커뮤니케이션 환경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유·무선 통합 환경이 구축되면 외부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메일, 전자결재, 메신저 이용이 가능해져 직원들 간의 업무협력이 보다 긴밀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해 업무효율성 증대와 업무 수행시간 절감, 출장비, 통신비 등의 실제적인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오는 7월까지 임원·팀장·현장소장 등에게 스마트폰 지급을 완료하고 9월까지 모바일 오피스를 오픈해 전자결재 등 실제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스마트폰을 지급을 전 직원으로 확대해 유·무선 통합 환경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송효창 기자 ssong082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