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하드업체 위디스크(대표 유근형)를 통해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을 건 당 50원에서 70원에 볼 수 있게 됐다.

위디스크는 10일부터 방송제휴콘텐츠 가격을 기존보다 90% 인하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위디스크는 방송사와 저작물유통계약을 체결해 지상파 방송을 500원 또는 700원에 유통해 오고 있다. 위디스크는 이용고객들의 콘텐츠 만족도를 높이고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이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휴 판매 금액과의 차액은 위디스크가 부담해 방송사에 지급하기로 하고 첫 번 째 할인 대상으로는 MBC콘텐츠를 선정했다.

위디스크 관계자는 "유료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방송과 사업자 간 신뢰가 중요하다"며 "이번 이벤트는 유료 모델을 모범적으로 이끌고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