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수영복 '정글녀'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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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영향 아프리카 컨셉트
얼룩말ㆍ레오퍼드 프린트 유행
얼룩말ㆍ레오퍼드 프린트 유행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동인스포츠(아레나) 휠라코리아(휠라) 코오롱FnC(헤드) 등 국내 수영복 업체들이 분주해졌다. 올 들어 크고 작은 워터파크의 잇따른 개장과 함께 무더위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즌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올해는 수영복도 '스포츠 룩' 스타일이 대세다. 네이비 레드 등 원색 스트라이프는 물론 로고 프린트 · 숫자 등을 모티브로 한 강렬하고 화려한 제품들이 백화점 수영복 코너 전면을 차지하고 있다. 11일부터 열리는 남아공월드컵의 영향을 받아 아프리카 감성의 디자인이 담긴 제품들도 두드러진다. 기하학적인 무늬와 화려한 컬러감,표범 · 얼룩말 등 레오퍼드 프린트 수영복이 대표적이다.
또 실루엣과 절개선으로 섹시함을 강조한 '모노키니'(허리선이 과감하게 파인 원피스 스타일)나 TPO(시간 · 장소 ·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시켜 입을 수 있는 3~4피스의 멀티형 제품이 주류를 이룬다. 이효정 헤드 디자인실장은 "비키니 위에 하나만 걸치는 아이템으로 점프슈트,박스 원피스,후드 재킷 등 평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을 내놨다"며 "남성용도 숏팬츠보다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스포츠 반바지 형태로 실용성을 강조한 제품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요 워터파크들이 소녀시대,2PM,유이 · 가희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을 모델로 내세워 경쟁적으로 고객몰이에 나서면서 올 들어 전날까지 수영복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가량 늘었다. 국내 1위 수영복인 아레나 관계자는 "아동용 캠핑 수영복 매출이 올 들어 30%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올해는 수영복도 '스포츠 룩' 스타일이 대세다. 네이비 레드 등 원색 스트라이프는 물론 로고 프린트 · 숫자 등을 모티브로 한 강렬하고 화려한 제품들이 백화점 수영복 코너 전면을 차지하고 있다. 11일부터 열리는 남아공월드컵의 영향을 받아 아프리카 감성의 디자인이 담긴 제품들도 두드러진다. 기하학적인 무늬와 화려한 컬러감,표범 · 얼룩말 등 레오퍼드 프린트 수영복이 대표적이다.
또 실루엣과 절개선으로 섹시함을 강조한 '모노키니'(허리선이 과감하게 파인 원피스 스타일)나 TPO(시간 · 장소 ·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시켜 입을 수 있는 3~4피스의 멀티형 제품이 주류를 이룬다. 이효정 헤드 디자인실장은 "비키니 위에 하나만 걸치는 아이템으로 점프슈트,박스 원피스,후드 재킷 등 평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을 내놨다"며 "남성용도 숏팬츠보다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스포츠 반바지 형태로 실용성을 강조한 제품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요 워터파크들이 소녀시대,2PM,유이 · 가희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을 모델로 내세워 경쟁적으로 고객몰이에 나서면서 올 들어 전날까지 수영복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가량 늘었다. 국내 1위 수영복인 아레나 관계자는 "아동용 캠핑 수영복 매출이 올 들어 30%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