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의 인터넷 무역장터인 '트레이드인디아'에 한국 상품 전용관이 생긴다. 한국무역협회는 10일부터 올 연말까지 국내 업체 6000여개를 입점시켜 140만곳에 달하는 인도 도 · 소매업체들을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왕규 무역협회 해외마케팅지원 본부장은 "앞으로 국내 입점 업체를 3만개로 확대할 것"이라며 "자동차 부품,건축 자재,컴퓨터 부품 등 한 · 인도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를 통해 직접적인 관세 철폐,인하 혜택을 받는 품목을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짤 것"이라고 말했다.

입점 업체들은 글로벌 e마켓플레이스용 고품격 전자카탈로그 무료 제작 지원,번역,컨설팅 등 종합지원서비스,인도 · 아세안 바이어와 거래 알선 서비스 우선 제공,외환은행 제휴,수출입거래 수수료 우대 서비스(30~5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