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캐리 히로유키 타가와가 2PM 전 멤버 박재범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영화 '하이프 네이션' 촬영차 내한했다.

'하이프 네이션'에서 악역 새미로 캐스팅 된 타가와는 10일 새벽 4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타가와는 "젊은 친구들과 같이 작업하게 되어 기쁘다"며 "3D로 제작되는 하이프 네이션,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계 미국배우 타가와는 '철권'(2009), '하치 이야기'(2009), '게이샤의 추억'(2005), '혹성 탈출'(2001), '진주만'(2001) 등 20여년 동안 50여 작품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이다.

한편, 같은 날 새벽 영화 '아이언맨2'를 촬영했던 촬영감독이 도착했고 음악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도 다음주 초 입국 할 예정으로 알려져 박재범의 입국 시기가 초미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작사 측은 "재범의 입국일을 공개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심 중이다"라며 "다음 주 말 재범이 도착하자 마자 촬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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