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0일 중국식품포장에 대해 중국 내수활성화 수혜주(株)라고 평가했다.

중국식품포장은 중국 내에서 생산되는 음료수 캔 제조업을 주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중국 주요 음료기업인 하북양원보건식품유한공사와 복건달이집단, 하북승덕루루주식회사 등이 주요 고객사다.

김봉기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식품포장은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하는 등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중국경제와 중국정부의 내수부양정책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위안화 절상도 원화기준 이익증가 요소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란 평가다.

그는 "금속포장용기 업체들은 설비 가동률 유지를 위해 무엇보다 안정적인 수요기반이 필요하다"면서 "중국식품포장이 중국 주요 음료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점 또한 최대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