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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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0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윤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8817억원에서 하향 조정한 684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유럽 등 선진국의 하반기 재고확충 수요의 지연,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부채 관련 손실이 영업이익에 반영되는 점 등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유럽의 재정위기로 유로화 약세가 뚜렷해지면서 유럽지역 판매·세트업체의 재고확충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패널 가격 약세는 적어도 7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회사 측은 고객들의 낮은 재고로 인해 8월 이후 주문 동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이를 반영해 9411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나 하반기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은 최근 커진 모습"이라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주가하락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으로 제한적이나 모멘텀(상승동력) 투자 구간은 지난 듯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강윤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8817억원에서 하향 조정한 684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유럽 등 선진국의 하반기 재고확충 수요의 지연,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부채 관련 손실이 영업이익에 반영되는 점 등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유럽의 재정위기로 유로화 약세가 뚜렷해지면서 유럽지역 판매·세트업체의 재고확충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패널 가격 약세는 적어도 7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회사 측은 고객들의 낮은 재고로 인해 8월 이후 주문 동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이를 반영해 9411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나 하반기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은 최근 커진 모습"이라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주가하락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으로 제한적이나 모멘텀(상승동력) 투자 구간은 지난 듯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