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지수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기술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 증권사 한범호 연구원은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박스권의 범위를 설정해야 한다"며 "박스권 상단에 가까워지면 현금 비중을 높이고, 하단에 가까워지면 주식 비중을 높이라"고 조언했다.

낙폭 과대주는 단기 트레이딩으로 매매하라는 것. 건설, 은행, 유통 등 내수관련업종에 6월 이후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근본적인 내수 부문의 개선세는 더디기 때문에 단기 트레이딩 관점의 접근하라는 얘기다.

기존 주도주들도 분할매수하라는 판단이다. 기존 주도주들은 지수가 횡보하는 과정에서 차익실현의 욕구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성장성 측면의 매력자체가 여전하기 때문에 지난 5월의 조정 당시 종목별로 지지됐던 이동평균선 부근에서의 분할 매수하라고 한 연구원은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