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1970년대 조성된 마포구청 인근 성산동 자동차정비단지가 현대적인 자동차전문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마포구 성산동 589 일대 5만3940㎡에 대한 ‘성산동 자동차정비단지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재정비)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정안에 따라 기존 자동차 정비단지 역할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자동차 전문 복합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자동차 오토몰,수입차 전문 상가 등을 비롯한 판매·영업시설이 갖춰진다.

이곳은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과 성산대교로 이어지는 내부순환로에 인접해 교통이 좋고 홍제천,불광천이 있어 자연경관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주변에 월드컵경기장과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마포행정타운 등이 들어서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세권 기능 강화와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고려했다”며 “이번 결정으로 성산동 자동차 정비단지가 기존 역할을 유지하면서 미래지향적인 자동차 전문 복합상가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강남구 역삼동 756 일대 4만7054㎡를 ‘역삼지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안도 승인했다.이곳은 근린생활시설을 비롯한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