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전자, 신저가…'외국계 매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LG전자가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도세에 밀려 신저가를 기록했다.
10일 오전 9시58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1200원(1.22%) 내린 9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9만6700원까지 밀려 지난달 25일 기록한 52주 최저가 밑으로 떨어졌다.
씨티그룹 UBS CS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외국계 증권사에서 30만여주의 매도체약이 체결됐다.
LG전자는 현재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 가장 많이 팔고 있는 종목이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동시 공개로 열기가 뜨거운데 소외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유럽쪽 TV 주문 감소 우려로 인한 실적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것은 하반기를 이끌어갈 부문이 휴대폰과 TV이기 때문이란 판단이다.
백 연구원은 "백색가전과 에어컨은 2분기가 성수기고, 이제 TV와 휴대폰이 LG전자의 실적을 책임줘져야 한다"며 "그런데 이 부문들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면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10일 오전 9시58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1200원(1.22%) 내린 9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9만6700원까지 밀려 지난달 25일 기록한 52주 최저가 밑으로 떨어졌다.
씨티그룹 UBS CS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외국계 증권사에서 30만여주의 매도체약이 체결됐다.
LG전자는 현재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 가장 많이 팔고 있는 종목이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동시 공개로 열기가 뜨거운데 소외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유럽쪽 TV 주문 감소 우려로 인한 실적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것은 하반기를 이끌어갈 부문이 휴대폰과 TV이기 때문이란 판단이다.
백 연구원은 "백색가전과 에어컨은 2분기가 성수기고, 이제 TV와 휴대폰이 LG전자의 실적을 책임줘져야 한다"며 "그런데 이 부문들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면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