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포스코차이나는 중국 희귀금속 재료업체인 포두영신희토유한공사(영신희토)를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포스코측이 31%,광물공사가 29%의 지분을 획득했다.



영신희토는 네오듐(Nd)이라는 희귀금속을 생산하는 업체다.이 금속을 이용한 네오듐자석(NdFeB)은 현존하는 최고의 자성(磁性) 소재로 전기자동차나 풍력발전용 모터에 사용된다.



네오듐자석 등 자성 소재의 국내 수입량은 연간 2000t(3400만달러) 규모다.광물공사와 포스코는 11월까지 중국에 신규 공장을 짓고 매년 네오듐 1000t,네오듐자석 1000t,고성능 합금제품 100t을 생산할 계획이다.장기적으로는 네오듐자석 생산규모를 연간 5000t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김신종 광물공사 사장은 “중국이 희귀금속 원재료 수출을 제한하고 있어 영구자석의 수요 급증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