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SK건설은 경기 수원시 정자동에 분양하는 총 3498채 규모의 ‘수원 SK 스카이뷰’의 평균 분양가를 3.3㎡ 당 1150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중소형 아파트인 59㎡형 및 84㎡형은 각각 3.3㎡ 당 940만원,960만원으로 정해졌다.주변 시세는 물론 타사가 최근 분양했던 아파트 분양가보다 훨씬 저렴해 청약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건설은 11일 견본주택을 열고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17일 이틀간 1순위 접수를 받는다.



수원 스카이뷰는 지하2층~지상 40층, 26개동 규모의 대단지다.전용면적 기준 △59㎡ 708채 △84㎡ 1769채 △97㎡ 296채 △110㎡ 403채 △122㎡ 163채 △129㎡ 141채 △122~146㎡ 테라스하우스 18채 등 총 3498채로 구성돼 있다.분양가는 2억3690만원~6억4060만원이다.



이 아파트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첨단 서비스도 도입된다.‘지그비(ZigBee)’로 이름붙인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유심(USIM) 카드에 아파트 관리 기능을 넣은 것이다.입주민은 따로 카드를 갖고 다니지 않아도 평소 지닌 스마트폰만으로 공용문 출입과 주차 위치 확인,엘리베이터 자동호출 등 다양한 아파트 관리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SK텔레콤 가입자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관련 애플리케이션이용에 따른 통신요금은 별도로 부과된다.



최대 14m² 정도의 면적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는 신평면 ‘플러스 알파존’도 적용된다.입주자 취향에 따라 서재,자녀 공부방,실내 정원 등 맞춤 공간 설계가 가능하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