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석재 트러스 전문업체 하나강구조(대표 김상곤)는 공장제작과 현장시공에서 용접을 배제하고 볼트만으로 조립·시공하는 신공법인 ‘볼트 조립식 스틸 백 프레임 시스템(Steel Back Frame System)’에 대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성능인증서’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볼트 조립식 스틸 백 프레임 시스템’은 건물의 내·외측에 설치되는 대리석 등의 석재 내·외장재를 지지하는데 사용된다.기존의 방식은 현장에서 용접으로 시공하지만 이 공법은 모두 볼트로만 조립 및 시공해 품질이 균등한데다 작업시간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또 볼트의 풀림 방지기능이 있어 지진 등으로 인한 건물의 진동을 흡수할 수 있다.무리한 작업을 하지 않아도 돼 안전사고 예방효과도 있다.

김상곤 대표는 “기술 및 제품의 성능평가와 공장심사 등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성능인증서를 받았다”며 “우선 구매대상 기술개발제품인 성능인증제품은 납품시 성능보험에 가입돼 제품구매로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 구매자에게 면책권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