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를 바탕으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93포인트(0.81%) 오른 490.93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억원, 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운송, 섬유·의류, 금융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은 상승세다. 출판·매체복제가 5% 넘게 올랐고,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등도 1%대 오름세다.

지난 9일 2차 발사 예정이었던 나로호가 이날 재발사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비츠로테크, 비츠로시스, 쎄트렉아이, 한양이엔지, AP시스템 등이 3∼5%가량 뛰었다.

실리콘웍스가 양호한 업황 전망을 바탕으로 상장 이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한가 4개 등 55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등 325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9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