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1일 GS홈쇼핑에 대해 3분기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를 주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9만8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GS홈쇼핑 3분기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가 있으며, 실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5% 감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이는 전년 3분기에 실손보장 보험특수라는 이례적인 상황의 반대급부로 발생하는 일시적 현상"이라며 "3분기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다면 매수의 기회"라고 분석했다.

GS홈쇼핑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보험판매가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의류·잡화 등 유형상품의 판매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한 24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