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관과 개인투자자 매수세를 바탕으로 2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29포인트(1.08%) 오른 496.92를 기록 중이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1억원, 2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인은 3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섬유·의류가 2%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등 역시 상승하고 있다. 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건설 등은 약세다.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나로호 발사 실패 여파로 동반 급락하고 있다. 비츠로테크, 비츠로시스, 쎄트렉아이, 한양이엔지가 하한가로 추락했고, AP시스템 역시 11%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히든챔피언스팩1호는 공모가 2000원을 밑도는 1940원에 시초가를 결정한 뒤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2개 등 78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6개 등 90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7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