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지방에 가면 건설경기가 부진해서 그게 바닥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 당국이 이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영등포에 있는 서울시립 청소년직업학교에서 제7차 고용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중요 목표가 일자리 창출”이라며 “일자리를 만드는 한 축을 사회적기업이 감당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는 건 매우 다행스럽다”고 강조했다.이어 “한국경제가 세계사회에서 가장 빠르게 모범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가장 기쁜 소식은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라며 “여러 환경이 복잡하고 어렵지만 경제만은 굳건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 매우 다행”이라고 말했다.또 “일자리가 더 늘어나고 바닥경제가 살아나는 데는 조금 시간이 걸리지 않겠나 한다”며 “경제가 계속 좋아지면 그 영향이 아래로 아래로 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