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신한은행은 금융 인재를 육성하는 ‘제1기 신한금융사관학교’를 11일 개교했다.

신한금융사관학교는 케이스 스터디，팀별 과제 수행 등 현업 중심 학습을 통해 전문 분야별로 인재를 육성하고 최적의 경력개발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연수 과정은 자산관리(WM) 기업전문가(RM) 투자은행(IB) 글로벌 금융공학(FE) 등 5개의 심화과정과 외환 특별과정 등 총 6개 핵심성장분야에서 현장 실무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IB 사관학교’는 쥬니어 및 심화 과정으로 운영돼 단계적인 IB 전문가 육성 과정이 될 예정이다.‘글로벌 사관학교’는 언어 과정을 기본으로 문화 역사 테마과제 수행 등을 통해 최정예의 예비 해외주재원을 양성，신한은행의 글로벌 진출전략에 대한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신한금융사관학교에 선발된 274명은 기흥연수원에서 매주 금，토요일(1박2일)에 약 6개월간 교육을 받는다.졸업 후에는 행내 전문학위를 부여하고 사관학교 인재 풀 등록을 통해 관련 직무에 우선 배치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정보기술(IT) 신용분석가(CA) 등 과정 추가를 검토하고，앞으로 금융 산업의 기업대학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