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짝' 최나연(23 · SK텔레콤)과 김송희(22 · 하이트)가 미국LPGA투어 스테이트 팜 클래식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첫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최나연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 크리크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7언더파 65타로 경기를 마쳤다. 단독 선두 펑샨샨(중국)에게 한 타 뒤진 공동 2위다. 최나연은 후반 마지막 5개홀에서 버디 4개를 솎아내며 단숨에 2위로 올라갔다. 김송희는 이미나(29 · KT) 허민정(20 · 코오롱엘로드) 등과 함께 6언더파 66타(공동 4위)를 기록했다. 공동 9위(5언더파 67타)에는 박인비(22 · SK텔레콤) 이지영(25)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