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오름폭 축소…시총 1위 '엎치락뒤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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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 물량 확대로 오름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11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72포인트(0.55%) 오른 494.3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 호조 등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한 497.17로 장을 시작한 후 장 초반 497.47까지 올랐다. 그러나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였던 기관이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확대하며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 12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투신 역시 각각 50억원, 6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23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금속이 4% 넘게 뛰었고,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등도 2% 넘게 올랐다. 방송서비스,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놓고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이 '결투'를 벌이고 있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중 2위로 밀려났던 서울반도체가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한 상태다.
가격 매력이 부각되면서 단조, 피팅 등 조선 기자재 업체들이 강세다. 용현BM이 12% 넘게 뛰었고, 현진소재, 성광벤드, 태웅, 태광 등이 3∼8% 오르고 있다.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나로호 발사 실패 여파로 동반 급락하고 있다. 비츠로테크, 비츠로시스, 쎄트렉아이, 한양이엔지가 하한가로 추락했고, AP시스템 역시 8%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히든챔피언스팩1호는 공모가 2000원을 밑도는 1940원에 시초가를 결정한 뒤 2%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8개 등 59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8개 등 301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8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1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72포인트(0.55%) 오른 494.3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 호조 등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한 497.17로 장을 시작한 후 장 초반 497.47까지 올랐다. 그러나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였던 기관이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확대하며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 12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투신 역시 각각 50억원, 6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23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금속이 4% 넘게 뛰었고,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등도 2% 넘게 올랐다. 방송서비스,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놓고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이 '결투'를 벌이고 있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중 2위로 밀려났던 서울반도체가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한 상태다.
가격 매력이 부각되면서 단조, 피팅 등 조선 기자재 업체들이 강세다. 용현BM이 12% 넘게 뛰었고, 현진소재, 성광벤드, 태웅, 태광 등이 3∼8% 오르고 있다.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나로호 발사 실패 여파로 동반 급락하고 있다. 비츠로테크, 비츠로시스, 쎄트렉아이, 한양이엔지가 하한가로 추락했고, AP시스템 역시 8%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히든챔피언스팩1호는 공모가 2000원을 밑도는 1940원에 시초가를 결정한 뒤 2%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8개 등 59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8개 등 301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8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