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LG텔레콤은 SBS와 협의를 하고 myLGtv를 통해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중계 방송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통합LG텔레콤의 myLGtv 가입자는 6월 11일 남아공과 멕시코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음날 오후 8시 30분 대한민국과 그리스 전(한국시간)을 포함한 월드컵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또 늦은 오후와 새벽에 열리는 경기를 시청하지 못하는 가입자들을 위해 개막전부터 결승전까지 전체 64경기에 대한 VOD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영수 통합LG텔레콤 미디어사업부 상무는 "이번 SBS와의 중계권 협상을 통해 myLGtv에서도 생생한 월드컵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이 원하는 컨텐츠를 우선 확보해 고객만족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