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가 아시아국가들과 멀티 화상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 시장 진출의 본격화를 알린다.

비스트는 11일 오후 유니버설 코리아 본부에서 첫 프로모션의 대상을 포함한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태국등 6개국의 취재진 및 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개념의 멀티 화상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번 기자회견은 비스트의 해외 진출 계획과 포부를 밝히는 자리로 약 4시간 동안 화상으로 진행되며, 아시아 유수의 미디어 취재진이 대거 참여해 비스트에 대한 해외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시키고 있다.

비스트는 최초로 시도되는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서 동시다발적으로 구현되는 통합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비스트는 아시아 시장에 발매된 첫 음반에서 ‘Bad Girl’로 연속 2주간 차트 1위를 차지, 순위권에 나란히 수록곡을 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비스트는 다음주 초 필리핀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아시아 프로모션에 돌입하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치고 막바지 연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